철도회사 직원 팀이 꿈의 극장의 주인이 되기까지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이드
뉴턴 히스에서 시작한 맨유의 역사를 클래스 오브 92, 1999년 트레블, 모스크바의 밤과 함께 정리했습니다.
맨유 찐팬 테스트 시작하기뉴턴 히스에서 올드 트래퍼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출발은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1878년 철도회사 직원들의 팀 뉴턴 히스로 시작했고, 지금의 이름을 쓴 건 1902년부터입니다. 1910년부터 홈으로 쓴 올드 트래퍼드는 이제 '꿈의 극장'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합니다.
엠블럼에는 삼지창을 든 빨간 악마가 있습니다. '레드 데빌스'라는 별명을 그대로 옮긴 그림입니다.
클래스 오브 92와 1999년의 기적
맨유 역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세대는 1992년 FA 유스컵을 우승한 아이들입니다. 베컴, 긱스, 스콜스, 버트, 네빌 형제를 묶어 '클래스 오브 92'라고 부릅니다. 베컴은 1996년 시즌 개막전 윔블던전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하프라인에서 골을 넣어 단숨에 스타가 됐습니다.
이 세대의 정점은 1999년 트레블입니다. FA컵 준결승 재경기에서는 10명이 싸우던 맨유가 슈마이켈의 베르캄프 페널티킥 선방으로 버텼고, 연장에서 긱스가 수비 여럿을 혼자 제치고 끝냈습니다. 결승에서 뉴캐슬을 2–0으로 꺾고 나흘 뒤 캄 노우로 간 맨유는 챔스 결승 바이에른전에서 0–1로 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추가시간에만 셰링엄과 솔샤르가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두 골의 주인공은 모두 교체 선수였습니다.
호날두, 박지성, 그리고 모스크바의 밤
2000년대 맨유의 상징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스포르팅에서 1,225만 파운드에 데려온 선수는 6년 뒤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습니다. 그 사이에 나온 최고의 장면이 2008년 모스크바 챔스 결승입니다. 첼시와 1–1로 맞선 승부차기에서 호날두가 실축했지만, 테리가 미끄러지며 실축했고 마지막에 판데르사르가 아넬카를 막아 6–5로 이겼습니다.
한국 팬에게는 박지성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교토와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2005년 맨유에 온 박지성은 2009년 챔스 준결승 아스날 원정에서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구단 최다 득점자 웨인 루니도 이 시기를 대표합니다. 2011년 맨체스터 더비의 오버헤드킥 결승골은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골로 꼽히고, 2017년에는 바비 찰턴의 249골을 넘어 559경기 253골까지 기록을 쌓았습니다.
퍼거슨의 마지막과 그 이후
2013년 맨유는 판 페르시의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으로 20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그해 퍼거슨의 맨유 1,500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던 웨스트브롬전은 5–5로 끝났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골이 10개나 터진 셈입니다.
퍼거슨 이후에도 컵대회 명장면은 이어졌습니다. 2016년 FA컵 결승에서는 린가드의 연장 발리가 퍼거슨 은퇴 후 첫 FA컵을 가져왔고, 2019년 챔스 16강에서는 홈에서 0–2로 진 뒤 PSG 원정에서 3–1로 이겨 래시퍼드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올라갔습니다. 2024년 FA컵에서는 8강 리버풀전 4–3 승리에 이어 결승에서 맨시티를 2–1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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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축덕라운지는 구단·리그와 무관한 비공식 팬 콘텐츠입니다. 구단 이름은 퀴즈 대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만 사용합니다.